[부에노스아이레스=뉴스핌] 김근철 특파원=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29일(현지시간) 오전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역사기념공원 헌화로 2박 3일간의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저녁 동포 간담회에 갖는 데 이어 30일부터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북핵 및 북미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이번이 6번째이고, 지난 9월 뉴욕에 이어 두 달 만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문 대통령은 이밖에 주최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 등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설명하며 국제사회가 보호무역, 기후변화 등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로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정보격차 확대로 인한 불평등 최소화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개발 이슈에 대해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D후 다음 달 1일 마지막 순방국인 뉴질랜드로 이동해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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