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 호의 화성 착륙을 성공시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다음 달 착륙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달 표면에서 탐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9개의 미국 기업이 경쟁 중이며, NASA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달 착륙을 위한 세부 사항들은 민간 기업에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달 표면에 탐사선을 보내 과학 및 기술 실험들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NASA는 첫 비행이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 도전한 민간 기업 중에는 록히드 마틴과 같은 우주 항공업계 유명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피츠버그 소재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이나 캘리포니아 소재 마스텐 스페이스 시스템 같은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NASA는 지난 26일 인사이트 호를 화성에 무사히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화성 내부를 파고들어 지질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화성 탐사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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