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GS건설이 고양시에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일산자이 3차는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계약자 동의서 수령 후 진행 예정) 협의를 확정 지었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에 따른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발 빠르게 해소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단지 내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서다.
정부는 최근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핵심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공급 확대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신규 아파트에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1월초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단지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하기로 했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경기 고양시 장항동의 킨텍스 원시티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가 진행됐다. 현재 입주민 97%가 유치에 동의해 입주 시점에 맞춰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자이 3차 조감도 [사진=GS건설] |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면 모집 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해 자녀를 유리하게 입학시킬 수 있다.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일산자이 3차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 24 태종빌딩 101호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에서 오는 12월 중순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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