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다음 달 3일부터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31개 적금 상품과 16개 정기예금 상품이 대상이다. △위비Super 주거래 적금Ⅱ는 최고 연 2.4%에서 최고 연 2.7%로,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로, △위비Super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연 2.1%에서 최고 연 2.4%로 인상한다.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0.3%포인트 인상한다.

인상된 금리는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다음 달 3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해 11월에도 정기예금과 적금 등 29개 상품에 대해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서민들이 재산 형성을 위해 주로 가입하는 적금과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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