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OQA) 고도화로 안전운항을 강화한다.
야마무라 아키요시(오른쪽)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이 1차 고도화 작업을 끝낸 FOQA 시스템을 통해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1년 8개월에 걸쳐 진행한 FOQA 고도화 작업 1단계를 지난 23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FOQA는 비행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분석할 수 있었으나,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모든 비행 자료를 분석할 수 있게돼 운항 전체의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FOQA를 처음 도입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FOQA 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열어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운항 중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고도화 2단계로 모든 비행기록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행경향분석시스템(Asiana Flight Review Assistance System)을 아시아나 IDT와 함께 2019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은 "FOQA 1차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이 한 단계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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