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유병헌 예술감독과 수석무용수 강미선, 마밍 등이 전문무용수지원센터, 한국무용협회, 한국발레협회 등 무용단체가 주최한 연말 시상식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유병헌 예술감독(왼쪽부터), 수석무용수 강미선, 마밍 [사진=유니버설발레단] |
유병헌 예술감독은 지난달 27일 한국 창작 발레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의 '2018년을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수석무용수이자 간판스타로 활약 중인 강미선은 춤에 평생을 바쳤던 김백봉 선생의 뜻을 기려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제정한 '김백봉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수석무용수 마밍은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이 한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인 무용수에게 주는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 랴오닝 출신의 마밍은 2017년 4월 수석무용수로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시상식은 4일 서울 강남구 호텔프리마에서 진행된다.
이로써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달 12일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던 문훈숙 단장에 이어 문화예술계 주요 상을 거머쥐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5월12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으로, 설립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발레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해 한국 발레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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