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재)서울예술단이 신임 예술감독으로 권호성 '극단 모시는 사람들' 상임연출을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권호성 예술감독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권호성 서울예술단 신임 감독 [사진=서울예술단]

권호성 예술감독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백상예술대상과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받은 '블루 사이공', 한국연극협회 최우수 연극과 대한민국 국회대상 연극부분 상을 받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을 연출했다.

창작 공연을 고수해온 권 예술감독은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윤동주, 달을 쏘다'의 연출을 다년간 맡았으며, 2017년과 2018년 과천축제 예술감독 등을 지냈다.

(재)서울예술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로 1986년 창단돼 한국적 소재의 창작 가무극을 제작해 한국 공연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와 '잃어버린 얼굴 1895', '신과함께_저승퍈' 등 다채로운 소재와 형식의 ‘가무극’을 통해 한국적 소재와 양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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