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우주로 3일(현지시간) 발사됐다. 이 로켓에는 한국의 과학연구용 소형위성이 탑재됐다.
스페이스X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34분(우리시각 4일 오전 3시 34분), 64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 주위의 저궤도로 운반하는 팰컨 9 로켓을 쏘아올렸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와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4개의 소형 위성에는 한국의 과학연구용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뿐 아니라 일리노이대학교 등 각기 다른 34곳의 대학교, 기업, 정부 기관의 위성이 포함됐다.
스페이스X의 이번 로켓은 '세 번째 재활용'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SSO-A'로 불린 이번 임무는 스페이스X의 비용절감 재사용 로켓 기술의 또다른 이정표가 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이전 발사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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