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우주과학연구와 핵심기술 검증에 활용될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4일 오전 3시34분(현지시간 3일 오전 10시34분)께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 차례 연기 끝에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스페이스X사 팰컨(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돼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575km 상공의 저궤도에 안착한 이후에는 약 3개월 동안의 시험운영을 거친 후, 본격적인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우주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달 20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같은달 29일로 연기됐다. 소형위1호의 발사는 다시 이달 3일로 연기됐고 기상 악화 등으로 하루 뒤인 이날 발사됐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 주관이다.
지난 10월 18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로 옮기기 위해 이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18.10.18.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3차원 적층형 메모리, S-대역 디지털송수신기, 광학형 자이로, 반작용 휠, 별 추적기, 표준형 탑재컴퓨터, 고속자료처리 장치 등 핵심적 기술에 대한 우주환경 검증이 주요한 임무다.
또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공모를 실시해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우주과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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