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수원 삼성이 염기훈, 데얀과 재계약했다.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은 4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염기훈(35)과 데얀(37)이 내년에도 수원에서 함께 뛴다”고 밝혔다. 염기훈의 계약기간은 2년, 데얀은 1년이다.

수원 삼성이 염기훈(아래), 데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수원 삼성]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축구에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를 거쳐 2010년부터 수원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67골103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데얀은 통산 336경기에서 186골44도움을 작성한 K리그 역대 최고의 외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수원에는 올 시즌에 합류해 13골3도움을 기록했다.

2018시즌 K리그1에서 6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에서 탈락한 수원은 서정원 감독 후임으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은 데얀과 염기훈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 수원 선수단은 휴가를 보낸 뒤 새로운 코치진과 동계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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