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난방공사 배관파열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가족 지원 등 현장수습 긴급지시를 하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
이낙연 총리는 5일 “사망자 가족 위로 및 지원, 신속한 환자 치료 등 현장 수습에 관계기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날씨가 추워지는데, 지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라”며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온수관 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4일 백석역 인근에 매설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수송관이 파열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송모(68) 씨가 숨졌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한 20여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전역에는 해당 사고로 인근 2500여 가구의 난방열 공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배관 노후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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