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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 비서관 음주운전에 '모르쇠'

기사등록 : 2018-1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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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 음주는 철저한 처벌 요구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이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살인행위'로 규정, 철저한 처벌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비서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16 kilroy023@newspim.com

5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윤 의원의 비서관 A 씨는 지난 3월 7일 오전 2시께 양산 물금 디자인공원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현장에서 3회 이상 음주측정을 거부함에 따라 경찰은 같은 달 22일 면허 취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의 면허는 지난 4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음주운전을 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맹비난하면서 자신의 비서관인 A 씨는 별다른 제재없이 계속 근무토록 배려했다.

A 씨는 활동을 자제하다가 최근 윤 의원이 경남도당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면서 "성실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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