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부동산

인천만부마을 등 도시재생뉴딜 맡을 '마을관리 협동조합' 육성

기사등록 : 2018-12-06 12: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주민들의 원활한 참여와 소통을 위해 도입되는 협동조합이 인천 만부마을을 비롯한 4곳에서 본격 육성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새마을금고 중앙회(회장 박차훈) △신협 중앙회(회장 김윤식)와 오는 7일 오후2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마을관리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마을관리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에 설립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마을에 공급되는 임대주택, 생활 인프라(SOC) 등을 운영·관리하고 태양광서비스, 마을상점, 아이돌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마을관리 협동조합이 추진되는 곳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인천 만부마을 △경기 안양 명학마을 △충북 충주 지현동 △충남 공주 옥룡동 4곳이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에 마을관리 협동조합 육성과 생활SOC 공급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육성을 위한 재정·정책적 지원을 하고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내 생활SOC 등의 운영관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도시재생 지원기구로서 마을관리협동조합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생활SOC의 운영·관리와 주민역량제고를 위한 각종 교육시행 및 사회적 경제 주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한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의 투명한 운영 및 사업계획 수립,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생활SOC 공급과 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바탕으로 마을관리 협동조합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 만부마을 △안양 명학마을 △충주 지현동 △공두 옥룡동에서 주민교육, 사업계획 수립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마을관리 협동조합 운영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