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7일(오늘) 장 마감 후 국채 조기 상환 계획을 공개한다. 올해 초과세수를 활용해 적자국채 4조원을 연내 조기 상환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한국은행 공고문을 통해 국고채 매입(바이백) 계획을 공개한다. 공고문에는 구체적인 바이백(종목과 수량 등)과 시기 등이 담긴다. 정부는 장 마감 후 공고를 내 시장 혼선을 줄일 예정이다.
전날 정부는 올해 수세 추이를 고려해 적자국채 4조원을 연내 상환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조기상환은 정부가 적극 추진해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다. 상환 규모 4조원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아울러 정부는 연내 적자국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적자국채 발행계획은 28조8000억원이다. 이 중 현재까지 15조원을 발행했다.
정부는 이번 국채 조기 상환과 적자국채 축소 발행으로 올해말 국가채무비율이 0.9%포인트(38.6→37.7%)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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