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지질자원의 보고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해외 및 국내지질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7일 오후 열렸다.
7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국제학술세미너를 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안상현 기자] |
세미나에는 김태윤, 최동원, 유완상 등 포천시 매니저가 참석해 한탄강의 역사적 가치 및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며 시 차원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사항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지질학자들에게 의지를 피력했다.
화산분출에 따른 용암과 하천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낸 뛰어난 경관자원을 가진 한탄강이 202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는 강원도와 함께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 30일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제출했다.
이는 지난 11월 22일 열린 제20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에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포천·연천과 강원도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 일원이 대상이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연천~포천~철원을 아우르는 총 1164.74㎢ 면적에 재인폭포, 비둘기낭, 주상절리 등 24개소의 지질명소가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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