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커피 머신 렌탈 사업에 뛰어든다. 기존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생활 가전 라인업 강화에 이어, 커피 머신 렌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현대렌탈케어는 9일 국내 커피 머신 판매 1위 업체인 ‘동구전자’와 협업해, 렌탈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전자가 제조를 맡고, 현대렌탈케어는 판매·사후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 구조다.

동구전자가 생산하는 커피 머신(큐밍 스타)은 중소형 오피스용으로 개발된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자동 추출 기능과 함께 스팀 기능을 갖춰 라떼나 카푸치노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특히, 독일 1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달마이어(Dallmayr)’ 원두를 커피 머신과 함께 판매해, 다른 경쟁 렌탈업체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시범 판매 기간 동안 사전에 준비한 물량 500대가 모두 팔릴 정도로 시장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SOHO(소규모 사무실) 용 제품군과 연동해 판매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9일 국내 커피 머신 판매 1위 업체 '동구전자'와 협업해, 렌탈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렌탈 사업용 커피머신 '큐밍스타' 2018.12.9 [사진=현대렌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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