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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 美처녀 수출...33년만에 2000만대 돌파

기사등록 : 2018-12-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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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222만4199대, 기아차 784만4851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한지 33년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넘어섰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현대기아차 모델은 지난달 미국에서 10만2600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198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판매한 자동차 대수는 2006만9050대로 늘어났다.

누적판매 대수는 현대차가 1222만4199대, 기아차가 784만4851대를 각각 기록했다.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98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를 설립했다. 이듬해 엑셀 수출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가 현지 판매를 시작한 것은 1994년부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까지 미국 시장에서 모두 1891만4580대를 판매했고, 올해 들어 11월까지 115만4470대를 더해 누적판매 2000만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누적판매 306만7177대로 가장 많았다. 쏘나타(297만2840대), 싼타페(164만146대), 옵티마(140만8252대), 쏘렌토(128만78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성장 정체와 함께 내년에도 다소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내년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양대 대형 SUV를 앞세워 미국 SUV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며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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