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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지역상권 활력 넣어

기사등록 : 2018-1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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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0일 오후 3시 마산합포구청 6층 회의실에서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현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시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 관계자 17명을 비롯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위원회 위원, 축제장 인근 상권 상인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성과 분석 및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10일 오후 마산합포구청 6층 회의실에서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평가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2.10.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보름간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창동·오동동‧부림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예년보다 10만여 명 증가한 총 161만 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432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이날 시민평가단은 축제를 찾은 외부 관람객의 시선과 손님맞이를 하는 창원시민의 입장에서 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평가단은 마산국화축제가 지역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주말 유휴 주차공간에 대한 체계적 안내가 부족해 행사장 인근을 배회하는 차들로 이면도로 교통혼잡이 유발됐고 행사장 인근 불법 풍물장터에 대한 단속과 정비가 미비했던 점을 지적했다.

인근 상권 상인회 임원들은 작년보다 지역상인 참여공간을 확대한 것에 좋은 점수를 줬고, 축제분위기가 행사장 주변으로 크게 파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가진 경쟁력은 한단계 높이고 오늘 지적된 약점에 대해 세부적인 보완이 이루어져 내년엔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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