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의약품 자동 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제이브이엠이 매입하는 자사주 수량은 17만1821주고, 매입 금액은 50억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11일까지다.
제이브이엠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로, 의약품 자동 조제 및 자동화 분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유럽 최대 조제 공장형 약국에 입점한 신제품 'NSP'를 비롯해,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인 '인티팜(INTIpharm)', 전자동 정제 분류∙포장 시스템 'ATDPS' 등 주력 제품을 해외 시장에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계열사이자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이 전국 약국 및 병원 등 대상의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약 88%에 이른다.
제이브이엠측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및 국내 영업 등을 한미약품그룹과 함께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직전 분기는 일부 해외 수출 물량 선적이 연기되면서 부진했지만 올 4분기와 내년에는 지속적인 안정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S20' [사진=제이브이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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