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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캐나다 시민 억류 소식에 '우려'

기사등록 : 2018-12-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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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미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각)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이후 캐나다 시민을 억류한 중국에 우려를 표하면서 임의적인 억류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캐나다 시민이 중국에서 억류됐다는 이번 보도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모든 형태의 임의적 억류를 끝내고 국제 인권 및 영사 관련 약속에 따라 모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멍완저우 화웨이 CFO가 이란에서의 화웨이 사업에 대해 속여 금융 기관들이 미국에서 민, 형사상 책임을 지게 될 뻔했다면서,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가 멍 CFO를 체포한 것은 정당한 행위였음을 강조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러비아주 밴쿠버에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 앞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석방을 지지하는 피켓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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