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성균관대가 중국 개혁개방 40년을 평가하고 향후 중국의 변화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는 14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평가와 향후 중국의 변화 전망’을 주제로 2018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터=성균관대 제공] |
중국공공외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인민대학 신문학원 원장 자오치정이 ‘중국 개혁개방 40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번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여한 자오치정 원장은 중국 개혁개방의 창구였던 상하이 푸동 개발을 진두지휘한 바 있고, 이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 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장을 역임한 원로이다.
이어 한중 차세대 소장 학자들이 ‘중국과 세계’, ‘정치발전과 국제화’, ‘전략과 목표’로 3개 세션에 걸쳐 중국의 개혁개방 40년을 논한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성균 차세대 한반도 포럼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학파를 주도하고 있는 장웨이웨이 원장의 <문명형 국가> 한국어판 출판에 대한 논평회와 성균중국연구소가 편집한 <개혁개방 40년과 한국 학계의 시각>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장웨이웨이 원장은 현재 푸단대학 중국연구원 원장, 국가 고급싱크탱크이사회 이사, 상하이 춘추발전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역임하고 있다.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은 “중국연구의 새로운 의제를 토론하고 담론을 생산하는 또 하나의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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