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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MLB 출신 '호타준족' 베탄코트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

기사등록 : 2018-12-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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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NC는 12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7)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 외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에디 버틀러와 계약을 마친 NC는 베탄코트까지 영입을 완료하며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영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파나마 출신인 베탄코트는 188cm 96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그는 지난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동안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22 홈런 8개 타점 46개를 올렸다. 특히 포수와 외야수, 1루, 2루 수비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97 홈런 20개를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통산 도루도 73개로 호타준족을 겸비했다.

임선남 NC 데이터팀장은 “베탄코트가 빠른 발과 파워를 겸비한 좋은 타자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는 지난 11일 'FA 최대어‘ 양의지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초 베탄코트에게 포수를 맡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양의지를 영입함으로써 외야수,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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