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 연금저축 고객이 연금 자산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이 연금 자산으로 ETF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
일반적으로 펀드 환매시 국내 펀드는 2~3일, 해외 펀드는 8일 정도 걸린다. 하지만 ETF는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어 시장 변화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적립금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IRP 및 연금저축은 연말정산시 최대 700만원(합산기준)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며, 특히 IRP의 경우 모든 이자 및 배당 소득세가 과세 이연돼 최종 연금 수령시 절세효과가 크다.
하이투자증권 박용주 연금사업팀장은 “IRP·연금저축 ETF 매매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연금자산 관리에 ETF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금자산의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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