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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 "노회찬 잔여임기 잇도록 정의당 후보 추대해 달라"

기사등록 : 2018-1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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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정의당 경남도당은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조형래 정책위원장과 김순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4월 3일 실시되는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와 관련, 정의당의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 김순희(왼쪽) 사무처장과 조형래 정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보진영 단일화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2018.12.12

경남도당은 "이번 선거는 노회찬 정신을 계승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진보, 개혁세력의 힘을 모아 승리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어 "노동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승리하는 선거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창원 성산구 주민들의 민심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선거를 또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중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이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를 통한 진보진영 단일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반대한 것이다.

진보진영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는 "범위를 넓히는 단일화는 때가 되어서 판단하면 된다"면서 "주민들에게 후보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각 당의 후보들이 공식적으로 선출한 후 단일화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故) 노회찬 의원의 잔여기간 1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의당 후보룰 추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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