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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년째 청소년 심층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 2018-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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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수료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두산중공업은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2018 두산 마이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의 수료식을 겸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올해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참여학생 전원과 서강철 두산중공업 상무,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 창원 러닝센터에서 12일 열린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표회에서 창원 해운중학교 1학년 이세현 학생(왼쪽)이 드론 조종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2018.12.12.


지난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은 창원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후원하는 두산중공업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전국의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기 일년 전부터 두산중공업은 선도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체험교실에는 창원시 관내 용원중, 해운중, 창덕중, 남산중학교 등 4개 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희망하는 중학교에 한해 자율적으로 자유학기제를 1년으로 확대·발전시킨 '자유학년제'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는 자유학년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발대식 개최 이후, 한 학기 동안 9회에 걸쳐서 진로 탐색과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학기 동안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해 보고, 이 중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직접 체험하면서 실제 직업인과 만나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을 생생하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는 드론조종사와 로봇공학자, 코딩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직업군을 추가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플랜트 엔지니어와 큐레이터, 패션디자이너, 웹툰작가 등 40여 가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기회가 제공됐다.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두산중공업의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은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기업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추진하는 모범사례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청소년 진로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과는 별도로 올해 플랜트 엔지니어 직업에 특화된 심층 진로탐구 프로그램인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엔지니어체험교실’도  새롭게 운영한바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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