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박정희 정권과 박근혜, 최순실 등의 비자금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박정희 정권 및 박근혜, 최순실 등 스위스 비밀계좌 정보 공개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3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18.10.23 yooksa@newspim.com |
민주당 국민재산찾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 의원은 "박정희 군사정권이 개설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 의회 공식 문서로 드러난 박정희 정권의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해외 불법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1978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 보고서에 박정희 정권이 독일 차관과 베트남 참전 지원금을 불법 은닉한 스위스 비밀 계좌번호가 적시돼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국정원, 국가안보지원사령부, 국세청, 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4개 기관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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