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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예정

기사등록 : 2018-12-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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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남북경협 거점도시 조성과 철도 연장,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조성 등 민선7기 주요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오는 19일 단행한다.

포천시청 전경 [사진 = 양상현 기자]

시는 지방공무원 정원관리 규정 및 행정기구 설치조례 등의 관련 자치법규 정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은 현재의 3국 1단 2담당관 24과 체계에서 4국 1담당관 28과로 총 4개과가 늘어난다.

한시기구였던 미래성장사업단을 폐지하고 3국에서 4국으로 확대개편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재배치 및 '19년도 기준인건비 내에서 신규사무 수행을 위한 인력 정원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 공무원은 921명에서 947명으로 26명 정원이 늘어난다.

기존 총무국은 자치행정국, 경제복지국은 복지환경국, 안전건설국은 안전도시국, 미래성장사업단은 문화경제국으로 개편된다.

또 남북경협 거점도시 정주여건 강화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현 24과를 28과로 4과 증설한다. 홍보전산과, 교육지원과, 평화기반조성과를 신설, 세정과는 세정과와 세원관리과, 산림녹지과는 산림과와 생태공원과, 도시과는 도시정책과와 친환경도시재생과로 각각 분리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도시재생 전담부서인 친환경도시재생과로 분리해 주민협의체 확대 및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여건 및 미래 청사진을 반영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신도시 건설부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 포천 발전의 핵심가치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학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재 유출 최소화를 위한 교육환경 구축으로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에 약 100억원을 투자할 방침으로 교육지원과도 신설했다.

상수도과 하수도과는 상하수과로 통합하고, 창의산업과는 폐지한다. 또한 포천아트밸리사업소와 대외협력사무소는 폐지하고, 한탄강사업소를 신설한다. 한탄강사업소는 남북경협과 평화시대를 맞이해 한탄강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것.

평생학습과는 도서관정책과, 가족여성과는 여성가족과, 환경관리과는 친환경정책과, 청소자원과는 환경지도과, 관광테마조성과는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과는 일자리경제과, 건설과는 도로과, 건강사업과는 보건사업과, 보건위생과는 식품안전과, 농정과는 친환경농업과로 명칭변경한다.

1읍 11면 2동 체제는 유지한다. 다만 영북면사무소는 영북면행정복지센터, 선단동주민센터는 선단동행정복지센터로 명칭변경해 행정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홍보감사담당관 내에 있던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사항을 감사담당관으로 이관한다. 법무, 규제개혁에 관한 사항도 이관해 감사담당관이 맡기로 했다.

허가에 관한 사항은 허가담당관을 폐지하고 이를 친환경농업과, 환경지도과, 기업지원과, 산림과, 친환경도시재생과, 건축과에서 직접 담당하게 한다.

아울러 혁신교육지구 지정 및 교육지원은 현재 자치행정과 평생학습센터와 가족여성과에서 맡고 있던 업무를 신설한 교육지원과로 일원화 한다. 청사 신축에 관한 사항은 회계과에서 건축과로 이관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조직의 외형적 변화의 의미보다는 급변하는 남북경협과 평화시대를 맞이해 공직자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자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변화된 조직체계 속에서 최고의 시정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을 연말 정기인사와 함께 단행하는 이유는 정기인사 때 또 사람이 바뀐다는 이유로 연말 정기인사 때 동시에 시행키로 한 것.

한편 포천시 공무원은 921명에서 947명으로 26명 정원이 늘어난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4명, 연구직 2명이 늘어나며, 4급은 1명 줄고, 5급 3명, 6급이하 22명, 연구직 연구사(원예 및 작물보급)를 2명 증원한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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