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이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의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연다.
통일부는 12일 "정부는 금년 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실무 협의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일 진행될 회의에 남측은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을, 북측에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내세운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통문안으로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들어가고 있다. |
남북은 회의에서 착공식 장소, 일정, 방식, 참석 대상자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착공식 연내 개최와 관련해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해 기본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착공식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안이다.
아울러 지난달 30일부터 북측 철도 현대화를 위한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공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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