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정치

김경수, 이재명 백의종군 선언에 "나도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

기사등록 : 2018-12-13 08:0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김경수 경남지사 13일 새벽 페이스북에 밝혀
"무죄 입증될 때까지 당직 내려놓고 백의종군 할 것"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13일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저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검찰의 기소에 따라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의종군을 하면서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고 했다.

이는 이 지사가 백의종군 뜻을 밝히고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한 데 따라 김 지사와의 형평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정부와 당의 노력이 아직 국민들 피부에 와 닿지 못하고 있다”며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