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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미쓰백'으로 제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

기사등록 : 2018-12-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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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으로 또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지민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CGV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배우 엄지원의 사회로 열린 ‘제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지민은 지난 10월 개봉한 ‘미쓰백’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여자 백상아를 열연, 아동학대문제를 끌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연기상은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3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미쓰백’으로 받는 네 번째 상이다.

배우 한지민 [사진=뉴스핌DB]

한지민은 “영화 속 사회적 메시지의 진심 때문에 많은 분이 의미를 부여해줬고 덕분에 상을 받았다. 감사하다”며 “상대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주체인 영화가 적어서 이 좋은 기회에 새삼 감사하다. 다른 작품에 비해 많은 여성 스태프가 함께 해줬다. 많은 분이 여자인 보기 드문 현장이었다. 그분들과 영광 나누고 싶다. 그런 현장이 자주 볼 수 있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 작품 안에서 묵묵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공동정범’의 김일란 감독이 받았다. 김 감독은 “이 상은 정말 기쁜 상이다. 유난히 기쁜 건 작품에 대한 상이기도 하지만 여성으로 살아온 제 삶에 대한 시간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뜻이고 현장에서 오래도록 보자는 의미 같아서”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끈질기게 오래 보자는 의미로 알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다음은 제19회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수상자(작).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김일란 감독(‘공동정범’ ‘두 개의 문’ 등)
△제작자상=제정주 프로듀서(‘살아남은 아이’)
△ 연기상=한지민(‘미쓰백’)
△ 신인연기상=김가희(‘박화영’)
△ 감독상=이언희 감독(‘탐정:리턴즈’)
△ 각본상=전고운 감독(‘소공녀’)
△ 다큐멘터리상=김보람 감독(‘피의 연대기’)
△ 기술상=최은아 음향편집기사(‘공작’, ‘리틀 포레스트’, ‘1987’ 등)
△ 홍보마케팅상=앤드크레딧(‘암수살인’, ‘공작’, ‘1987’ 등)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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