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속버스 전문업체인 천일고속이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대중교통‧전세버스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업체 시상식이 열린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 천일고속(고속‧시외버스)이 대상을 수상한다. 천일고속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직급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운전자 휴게시설 설치로 근무여건을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운수업체 [자료=국토부] |
최우수상은 분야별로 대구도시철도공사(철도‧도시철도), 인천제물포교통(시내버스), 임순여객(농어촌버스), 보령공영종합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이 각각 차지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는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열차운행 관련 사상자가 없어 안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제물포교통은 차량 현대화율이 85.3%로 높아 신규 차량을 통한 쾌적한 서비스 제공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순여객은 매연검사에 대한 자체검사를 강화해 매연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실시했다. 보령공영종합터미널은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차고지 면적, 버스정차 대수를 확보해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전세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 수도관광㈜, ㈜비에스관광개발, ㈜신라투어, ㈜분당항공여행사, ㈜오이시여행사가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대중교통 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과(이은학, 조신형, 김동규)팀은 교통카드 태그를 하지 않아 추정하기 어려운 도시철도 간 환승을 추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시해 대상을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평가로 축적된 대중교통 수단별 운행관리나 안전을 비롯한 데이터를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공모전에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는 자료집을 작성해 지자체와 공유하고 필요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