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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프리' 의정부·김포·부천, 아파트 신규분양 '줄지어'

기사등록 : 2018-1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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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과 접해있으면서 비조정대상지역인 경기도 의정부, 김포, 부천에 아파트가 신규 분양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삼성물산을 비롯한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경기도 의정부, 김포, 부천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연말 의정부, 부천, 김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자료=더피알]

우선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파크에비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파크에비뉴'는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다. 총 42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 물량 비율이 적어 로열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다.

이 아파트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인 직동공원(약 86만4955㎡)이 가깝다. 또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마친 백석천이 아파트를 끼고 흐르고 있다. 근처에 있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는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생길 예정이다. GTX-C노선은 지난 11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이르면 2021년 말쯤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부천시 송내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청약 당첨자를 이날 발표한다. 계약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총 831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전용면적 49~114㎡ 4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중동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또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강남을 지나는 지하철 7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김포에서는 이달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신곡6지구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하면 서울로 접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가깝고 비조정대상지역인 곳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에 인접해 있고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안양 동안구, 구리시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이러한 지역은 향후 철도 및 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거주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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