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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산사태 예방·대응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기사등록 : 2018-12-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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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산사태 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중앙정부로 부터 2020년도 사방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받게 됐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사진=고성군청]2018.12.13.

경남도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체계 구축, 지역산사태 방지 종합대책 수립여부, 산사태 현장예방단 선발 및 집행실적,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적,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매뉴얼 작성, 산사태 홍보 실적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은 선제적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원회 개최, 산사태취약지역 19개소 조기 지정을 통해 체계적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산사태 피해예방을 위해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2㎞, 산지사방 2㏊를 우기 전 준공해 단 한건의 산사태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체예산 1억7000만원을 확보해 산사태취약지역 8개소에 예방사업을 조기 완료하고 취약지역 내 안내표지판 2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군민들의 경각심 고취 및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현장중심의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산사태 취약지 주변 마을 290여가구 점검, SNS(밴드)를 활용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백두현 군수는 “군민 중심의 선제적 산사태 예방·대응 노력의 결실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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