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34.05(+31.90, +1.23 %)
선전성분지수 7808.04(+110.02, +1.43 %)
창업판지수 1348.50 (+9.77, +0.73%)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3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철도,건자재,플랜트 등 인프라 종목의 강세에 상승장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2643.0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3% 오른 7808.0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348.50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73 % 상승했다.
이날 고속철도 건설이 내년에 대거 진행될 것이란 소식에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와 관련, 톈풍(天風)증권은 당국의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19년~2020년 사이에 ‘철도 건설 붐’이 일면서 인프라 종목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국무원은 지난 10월 금융 부문의 인프라 사업 지원 강화를 천명함에 따라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각 기관은 인프라 종목 및 5G, 신에너지차 등 첨단 기술주를 향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톈딩(天鼎)증권은 “5G, 양자통신,반도체,신에너지차 종목이 강세를 보인다”며 “미래 유망 기술주들에 대한 사전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5G 테마주 및 신에너지차 종목 등 기술주의 강세에 더해 플랜트,상수도, 철도 건설 등 인프라 종목들이 최근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증권사는 단기적인 증시전망에 대해서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화신(華鑫)증권은 “현재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낮아진 상태로, 하락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지수 2600포인트 부근이 증시에 투자할 적기이다”고 진단했다.
인허(银河)증권은 “내년 2019년도에 증시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바닥에 도달하는 시점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형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 지수는 각각 1.43%, 1.55%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2.16% 상승했다.
13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24억위안과 1724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43%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8769 위안으로 고시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바이두]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