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프랑스 동북부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총격이 발생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희생자 앞에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프랑스 검찰은 이날 5번째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폴란드 국적으로 부상 상태가 악화돼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남은 부상자는 11명이다.
총격 사건 용의자인 셰카트 셰리프가 지난 13일 대규모 경찰 작전 수행으로 사살된 가운데, 사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 검찰은 셰카트 수색 과정에서 체포한 7명의 관련자 중 한 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풀려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스트라스부르에서는 현지 주민을 비롯해 1000명 이상이 모여 희생자 추모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편지를 낭독하고 애국가를 불렀으며, 묵념 대신 1분 동안 소리를 지르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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