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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소외계층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기사등록 : 2018-12-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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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이 직접 저소득 가정 아이들 100명에 선물
독거노인들에는 방한 용품 전달하고 봉사활동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산타가 돼 저소득 가정 아이들 100명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 100명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가 돼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행사를 위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사연을 신청 받았다. 산타가 될 임직원들은 아동들이 원한 학용품, 장난감, 방한 용품 등을 준비했다. 지난 12일에는 임직원 봉사자들이 모여 선물들을 포장했으며, 이는 17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 강명순)과 함께 9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작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선물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아동과 임직원이 1대 1로 매칭돼 개별 소원을 들어줘 아동들과 봉사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며 "사연에 공감해 아동이 소원한 선물에 더해 학용품과 마음을 담은 편지까지 담아 전달하는 임직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4년째 산타로 참여하고 있는 이시영 기사는 "한창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가정형편을 먼저 걱정하고 조심스럽게 소원을 말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매년 산타로 신청하고 있다"며 "따뜻하게 지켜 봐주는 산타가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들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도 준비했다. 홀로 외롭고 추운 연말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직별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모바일 상품기획담당 임직원 40여명이 영등포 쪽방촌 독거노인 125명을 방문했다. 이불, 장갑, 귀마개, 목도리 등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물품들을 담은 선물상자를 만들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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