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예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장 의제를 제안받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공론화 절차를 통해 정책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예술계 제도개선 공론화 제안플랫폼 '아르코 현장소통'을 개통 운영한다.
아르코 현장소통 [사진=예술위] |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PC, 휴대폰으로 간단한 SNS 로그인 후 공론화 제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된 의제는 '현장소통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검토한 후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의제에 따라 간담회 또는 토론회를 거쳐 숙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장소통소위원회'는 문예진흥법 제32조에 따라 설치된 예술위원회 소위원회의 하나로 예술위원회 위원 3명(김기봉, 유인택, 최창주)과 6명의 민간위원(김상철, 김하은, 김혜린, 민정연, 오성화, 홍태림)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아르코 현장소통'은 예술계에 처음 도입되는 공론화 제안 플랫폼으로 '정책 제안→진행 중 제안→답변완료' 총 3단계를 걸쳐 이뤄지며 모든 과정은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예술현장과 양방향적인 소통을 통해 예술 현장과의 관계가 증진되고, 예술계의 다양한 의제들에 대한 의견 수렴을 넘어 제도개선 등 정책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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