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올려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매우 강한 달러와 사실상 인플레이션 없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를 둘러싼 외부 세계는 폭발하고 있다”면서 “파리는 불타고 있고 중국은 내리막 길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심지어 또 한번의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승리를 차지하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은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 통화정책 회의를 겨냥한 것이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중국과의 무역 분쟁 등을 이유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월가는 연준이 오는 19일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