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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제조업이 경제 성장 뒷받침...인력 양성 필요"

기사등록 : 2018-12-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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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업 활력회복 혁신전략' 발표, 시기 적절"
"낡은 제도 정비, 중소기업 스마트화 동반돼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무역업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인력 양성과, 제도 정비 등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무역협회는 공식 자료를 통해 "산업부가 내놓은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 방안은 산업구조 개혁 지연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크게 환영할 만하다"고 밝혔다.  

무협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수년 전부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적절한 시점에 대책을 내놓은 것은 글로벌 트렌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무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독일, 스위스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제조업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무협은 "제조업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0%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하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제조업 고도화 및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산업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선제적인 인력 양성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법령과 제도의 정비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조업 혁신의 관건인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인 사기 앙양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조성도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고 범국가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으로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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