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장애 부모·형제가 있는 가족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태광그룹은 지난 17일 일주재단이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푸르메재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좌측)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사진=태광] |
앞서 일주재단은 지난해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오는 2022년까지 매년 3억원씩 총 15억원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올해 지원을 받은 학생은 총 112명으로,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명(89%)이었다.
올해로 2년째인 지원프로그램은 한 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당사자들이 직접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을 통해 내년 1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주재단은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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