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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심장마비로 별세…'얄개행진곡'으로 사랑받은 원조 하이틴스타

기사등록 : 2018-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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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980년대 하이틴스타로 사랑받았던 배우 원준이 18일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원준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송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원준과 가까운 한 지인은 19일 "가슴이 아프다. 원준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며 "원준은 당뇨에 간암까지 지병으로 고통 받았다. 끝내 방송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런 저간의 사정이 70~80년대 하이틴 스타의 죽음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홈페이지]

원준은 1963년생으로 영화 '고교얄개' '얄개행진곡' '우리들의 고교시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79년에는 MBC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1980년대 후반 KBS 2TV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도 등장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의 원당 장례식장 5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2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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