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임자를 뽑기 위한 회장추천위원회 첫 회의가 20일 열린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선거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추위 멤버인 현직 저축은행 대표 4명, 저축은행중앙회 비상임 전문이사 2명, 전현직 저축은행중앙회장 1명 등 7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자리에서 차기 회장 선거일이 정해지면 공모 일정이 확정된다. 공모 공고는 회장 선거일 2주 전에 나가고, 출마 희망자는 선거 7일 전까지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회추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후보 적격성 심사를 한 뒤,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받은 단독 또는 소수 후보를 선출한다. 이후 차기 회장은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신동규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전 전국은행연합회장, 한이헌 전 경제수석비서관 등이다. 현 이순우 회장은 이달 27일 임기가 만료되나, 올초 변경된 정관에 따라 차기 회장이 선임 전까지 임시로 연임해 공백을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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