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전 4시를 기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2만4500여대가 전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택시 전면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청] 2018.12.20.

시는 택시 전면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19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관련기관에 통보해 단계적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예비차량 투입으로 도시철도를 20차례 증편 운행토록 하고 있고, 버스운송사업조합에도 전노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도록 통보한 상태다.

승용차요일제 운행 제한을 21일 아침까지 해제하는 한편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자가용 함께 타기도 권장하고 있다.

이날 남해안 상생발전 업무협약식 관계로 광양 출장이 예정된 오거돈 시장은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및 부산교통공사와 통화해 비상수송대책에 대해 보고 받고,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부시장 중심으로 교통상황 관리와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파업이 해제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며, 각 실무반을 통해 비상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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