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취임 후 두번째 현장방문으로 소상공인들을 만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 제고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재단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소통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여러분들이 기술창업 하고 아이디어 창업해서 성공할 때 일자리 만들어지고 경제가 발전하는데 도움 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0일 중소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
그는 이어 "지난 주 월요일에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했는데 핵심 중 하나가 경제활력 되찾고 체질개선, 구조개혁, 그리고 기업가정신"이라며 "기업가정신이 대기업, 규모가 큰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분처럼 꿈을 갖고 작지만 시작하고 다시 방향이 틀리면 또다시 시도하고 이런 것이 기업가 정신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대해 "자영업 창업 이후에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대책과 혁신역량을 제고하는 대책이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이제까지 자영업자 대책을 다섯 번째 발표했지만, 이번 대책에는 여러 가지 정부에 대한 건의 상당부분을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는 구도심 상권 복합개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설치,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판매 확대 등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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