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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대역전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꺾고 프로배구 1위 탈환

기사등록 : 2018-12-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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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시즌 3번째 ‘V클래식 매치’의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1-25, 25-23, 25-23, 30-28), 역전승을 일궜다. V클래식에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14승 4패(승점 38)로 대한항공(승점 36)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내준 뒤 놀라운 뒷심으로 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특히 4세트에서는 큰 격차에도 불구하고 파다르와 전광인의 활약에 힘입어 중반까지의 열세를 뒤집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파다르는 타이스보다 1점 많은 양팀 최다 29득점을 올렸다. 이와함께 전광인이 14득점, 문성민과 신영석, 김재휘가 각각 8득점씩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이 파다르의 29득점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KOVO]

1세트 14대11로 뒤진 상황서 문성민은 2번째 득점을 스파이크 서브로 냈다. 파다르의 대각선 공격과 상대 범실, 전광인의 득점 등으로 15대15를 엮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만만치 않았다.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김형진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해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스는 9득점, 현대캐피탈의 파다르는 5점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서서히 분위기를 달궜다. 삼성화재는 2세트 15대11서 김형진과 송희채의 2연속 오픈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타이스의 백어택, 김형진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15대15)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살아난 파다르의 공격과 전광인의 득점 등으로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한때 삼성화재가 종반 1점차(23대22) 까지 쫓아왔지만 박철우의 공격을 김재휘가 블로킹,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파다르의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파다르는 10득점, 타이스는 6점을 기록했다.

4세트에서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더블스코어로 앞서갔다. 송희채의 2연속 공격으로 20점을 돌파했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공격과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 파다르의 서브득점으로 단숨에 1점차로 좁힌 뒤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23대23 동점을 엮었다. 듀스상황서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에 이어 파다르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해설은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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