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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라인광고비 4조7751억원..모바일광고 44.6% 증가

기사등록 : 2018-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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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총 광고비 12조8548억원..2016년 대비 5.7% 증가
방송광고비 4조514억원 전년대비 2% 감소
지상파TV·DMB 감소..IPTV·위성방송 증가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지난 한 해 온라인광고비는 4조7751억원으로 2016년대비 14.9% 증가했다. 그 중에 모바일광고비가 2조8659억원으로 44.6% 늘어나 온라인광고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김기만)는 2017년도 광고시장 현황과 2018~2019년 전망을 담은 2018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광고비가 전년대비 50% 가까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온라인광고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PC)광고비는 1조9092억원으로 2016년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광고시장 내에서도 인터넷(PC)에서 모바일로 광고비 이동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국내 전체 방송통신광고비는 2016년(12조1627억)보다 5.7% 증가한 12조854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은 2017년 대비 6.4% 증가한 13조6836억원으로 추정됐다.

2017년 방송광고비는 4조514억원으로 2016년 대비 2% 감소했다. 케이블PP(1조 9550억, 3.2%↑), 라디오(2530억, 5.5%↑), 케이블SO(1391억, 3.4%↑) 등은 증가한 반면, 지상파TV 광고비가 1조5517억원으로 11.1% 줄어 방송광고비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사진=과기정통부]

방송광고비의 매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케이블PP와 지상파TV가 총 방송광고비의 8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체는 케이블PP(총 방송광고비의 48.3%)로 2016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상파TV(총 방송광고비의 38.3%)는 2016년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케이블PP 강세와 지상파TV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케이블PP와 지상파TV는 2018년에도 각각 9.0% 증가, 4.2%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한동안 이런 추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 2017년 인쇄광고비는 2조3103억원으로 2016년 대비 0.4% 감소했으며, 2017년 옥외광고비는 1조3059억원, 기타 광고비는 4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방송통신광고 산업육성 관련 정부 정책 수립, 미디어업계의 연구 및 사업전략 수립 등에 공신력 있는 기초통계를 제공한다.

상세 자료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www.msit.go.kr) 통계자료 코너, 코바코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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