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루메드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인 BMG(Bio Meniscus Graf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무릎의 반월상연골이 일부 손상됐을 때, 지금까지는 부분 절제나 봉합, 기증 시신으로부터 채취한 반월상연골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부분 절제의 경우에는 손상된 부분을 절제하면서 관절뼈 사이의 완충 영역이 제거됨에 따라 관절뼈 표면의 연골과 관절뼈의 손상을 더욱 촉진시킬 위험도 있다.
셀루메드가 이번에 식약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BMG는 절제된 반월상연골 대신 이식돼 완충 영역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일시적으로 제한적 의료기기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우수한 내부 연구인력 및 국내외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른 시일 내 무릎 연골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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