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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기사등록 : 2018-1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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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로 나섰던 신용한(49) 전 청년위원장이 탈당했다. 

신 전 위원장은 26일 '다시 광야에 서고자 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

신 전 위원장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시작했던 바른미래당은 나의 소신이나 비전, 가치, 철학과는 너무도 크게 결이 어긋나 있었다"며 "3등을 할지언정 삼류는 되지 않겠다는 (자신의)의지에 비해 당의 실상은 많이 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라도 비전과 희망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승민, 안철수, 손학규 등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서로 손을 내밀고 머리를 맞대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당을 비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의 이념 체계를 뛰어넘어 국민 상호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의 큰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과 틀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현재 출연 중인 방송과 SNS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과 지역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법들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낸 그는 지난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선거 공천 경쟁에 나섰다가 탈당한 뒤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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