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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와인 반값에 매출 50% 껑충

기사등록 : 2018-1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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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와인&다인 레스토랑인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가 2019년부터 심야 와인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나인스 게이트는 192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양식당인 ‘팜코트’가 전신으로, 넓은 좌석배치와 통유리 건너로 보이는 환구단의 풍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최근 가성비에 집중하고 회식문화 대신 소규모의 살롱문화를 즐기는 20-30대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타겟으로 한 저녁 9시 이후 심야 이색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심야 프로모션인 ‘오픈 더 시크릿 게이트’는 저녁 9시 이후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 대상으로 별도의 할인 메뉴판이 등장, 나인스게이트의 이준행 소믈리에가 선정한 총 15종의 샴페인, 와인 등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할인 행사다.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으로 알려진 ‘볼링저 브릿’을 11만원, 러시아 황실에 제공된 프리미엄 샴페인 ‘루이로드레 브륏 프리미에’를 10만원에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블랑루즈[사진=신세계조선호텔]

지난 4월부터 선보인 이 심야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 이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50% 이상 신장했으며 한 달 내 재방문율이 80%에 달한다.

일반 판매처에서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와인을 호텔에서 멋진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성비를 따지는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면서 이 연령대의 고객 구성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인스 게이트에서는 VIP프로모션 및 고객 선택형 프로모션을 새해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오픈더 시크릿 게이트를 이용하는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비어 킹 오브 나인스 게이트’ 프로모션를 더해 분기별로 ‘오픈 더 시크릿 게이트’의 와인 7종을 마신 고객에게는 주말 저녁 2인 식사권을, 와인 15종을 모두 맛본 VIP고객에게는 샤또 무똥 로칠드 2007(375ml, 1병)등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나인스게이트를 찾는 연인 등을 위한 ‘블랑 루즈’ 프로모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시간과 상관없이 전체 10종 리스트 중에서 고객들이 맛보고 싶어하는 와인 중 하얀색을 뜻하는 프랑스어인 ‘블랑(Blanc)’을 선택하면 화이트와인 2종과 레드와인 1종을 한잔씩 구성해 7만5000원에, 붉은 색을 뜻하는 프랑스어인 ‘루즈(Rouge)’를 선택하면 레드와인 2종과 화이트와인 1종을 8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식음팀 이희종 팀장은 “가성비를 즐기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심야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이 5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호텔에서도 이러한 영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사진=신세계조선호텔]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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