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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태국 골프장서 실종된 韓 관광객 시신 2구 모두 수습"

기사등록 : 2018-1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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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지점 10km 하류에서 시신 1구 추가 발견…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져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경(현지시간) 태국 핏사눌룩주(州)에 위치한 워터랜드CC 골프장에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시신 1구가 10km 떨어진 하류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유가족이 외관, 의상 착의, 흉터 등을 확인한 결과, 우리국민 실종자 중 나머지 한 명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이로써 지난 26일 밤 10시 40분경 골프장 내 강에서 발견된 시신 1구에 이어 우리 국민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태국대사관과 태국 현지 경찰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신속히 수습됐다"며 "주태국대사관은 유가족과 사고자의 장례절차 등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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